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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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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1호 가입 '전방', 결국 탈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14 19:40

[에너지경제신문 최용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 가입 1호 기업인 전방이 지난달 30일자로 경총을 탈퇴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방직업체인 전방은 현 정권 이후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 과정에서 경총이 제대로 재계 입장을 대변하지 못했다는 불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27일에도 탈퇴 의사를 밝혔다가 경총의 만류로 일단 잔류했지만 결국 완전 탈퇴를 실행했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자로 탈퇴 신청서를 접수했고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됐다"고 말했다. 21개의 회장단사로 구성된 경총은 전방이 탈퇴하면서 당분간 20개사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전방은 전국에 보유한 섬유공장 6곳 중 3곳을 폐쇄하고 근로자 600여 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방은 지난 2014년 113억원, 2015년 105억원, 2016년 125억원 등 최근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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