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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내가 결정한다"…LG이노텍, ‘진급 셀프 추천제’로 인사 혁신

송진우 기자sjw@ekn.kr 2017.09.14 16: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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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LG이노텍이 근속 기간과 상관없이 직원 스스로 승진 시기를 정해 심사받는 파격적인 진급 제도를 도입한다. 구성원의 선택권을 직무에서 직급으로 확대하는 인사제도 혁신이다.

LG이노텍은 사무기술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초 승진 심사부터 자기 자신을 진급 대상자로 추천할 수 있는 ‘진급 셀프 추천제’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진급 셀프 추천제를 통해 직원들은 승진 심사 연도를 직접 결정함으로써 각자의 계획에 따라 경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진급 준비가 부족한 사람은 심사를 연기해 탈락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최소 근무 연한이나 팀장의 추천 없이도 조기 승진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올해 ‘선임’으로 진급한 직원이 곧바로 내년 초 상위 직급인 ‘책임’ 승진에 지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임(대리·과장)’으로 8년 이상 근무해야 진급 자격이 부여됐을 뿐 아니라 조기 발탁 승진은 직속 팀장 추천이 필요했다.

진급 기회 확대로 팀장이 될 수 있는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조기 승진하면 신입사원으로 입사 후 6년차에도 팀장을 맡을 수 있다.

LG이노텍 측은 "직원들에게 진급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경력 개발에 대한 구성원의 선택권을 존중하기 위해 ‘진급 셀프 추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적이고 준비된 인재의 성장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LG이노텍은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과 도전 기회 제공을 위해 모든 팀장 및 해외주재원 포지션 대상 ‘사내 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은 본인이 리더로서의 사명감과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원하는 부서의 팀장에 지원할 수 있다. CEO와의 인터뷰 등 심사를 거쳐 역량을 인정받게 되면 팀장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 7월부터 수평적·창의적·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존 직위, 연공 중심의 5개 직급 체계를 역할에 따라 사원, 선임, 책임의 3단계로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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