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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첫 지능형 로봇 사업 수주

LG전자 로봇 제작기술에 LG CNS 로봇 관제 시스템 구축 역량 결집

송진우 기자sjw@ekn.kr 2017.09.14 16:03:26

 
[사진1] LG전자_인천국제공항 시범서비스중_안내로봇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재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LG전자 안내로봇.

[사진2] 인천국제공항 지능형 로봇 서비스 소개 이미지

▲LG CNS 로봇관제시스템 개념도. (자료=LG CNS)

[에너지경제신문 송진우 기자] LG CNS가 LG전자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국내 첫 지능형 로봇 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LG CNS는 자사의 무선통신 기반 로봇 관제 시스템 구축 역량과 LG전자의 다국어 지원형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집해 내년 6월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시즌에 맞춰 시범 운영을 선보인다.

내년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입출국장에 본격 도입될 지능형 로봇은 총 14대다. 종류로는 △출국장 대기인원 파악, 게이트 안내, 기내 반입금지물품 홍보를 위한 출국장 로봇 △수하물 수취대 번호, 승객 대면 음성 안내를 위한 입국장 로봇 등이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부 시스템과 연계하는 로봇 관제 시스템도 도입된다. 로봇 관제 시스템은 LG CNS가 자체 구축하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항 내부시스템을 연계해 여러 대의 로봇 제어를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공항 내부시스템에 저장된 출국장 혼잡도 상태를 로봇에게 전달해 대기시간이 적은 출국장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현장에 있는 로봇의 위치와 활동 파악하고 이동 동선을 고려해 로봇을 개별 및 그룹으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 미래 먹거리으로 꼽히는 로봇 서비스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앞으로 LG CNS와 LG전자는 각 사가 보유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LG그룹 차원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고성능 영상 센서 기반의 장애물 인식, 위치 인식 등 로봇 제작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대화 엔진을 제공해 다국어 음성 인식·처리 등 현장에 최적화된 사용자 대화를 지원한다. LG CNS는 연말까지 로봇 서비스 플랫폼에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능력을 키워 플랫폼의 성능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양사 간 지능형 로봇 사업 협력을 강화해 유럽과 중동지역의 해외 주요 공항은 물론,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G CNS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에 주목, 축적된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7월 ‘로봇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로봇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LG CNS IoT사업담당 조인행 상무는 "LG CNS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된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IoT와 AI를 연계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3년부터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축적해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로봇 페퍼용 안드로이드 앱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로봇을 제어하고 사람과 의사소통하는 로봇용 ‘태블릿’을 개발·독점 공급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실물 로봇을 활용한 ‘우리은행 로봇 시범사업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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