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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얼마나 오르고 내렸나?] 송파·구로구 소폭↑…전국적 관망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9.14 14:01
2017년 9월 2째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17년 9월 2주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9월 2째주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직주 근접성이 높은 구로구와 재건축 사업이 진전된 송파구 순으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9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전국 평균 0.01%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 폭이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고 전셋값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2017년 9월 2째주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17년 9월 2주 시도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8·2 대책에 이어 9.5 후속 조치로 투기과열지구가 추가 지정되고 집중 모니터링 대상 지역이 발표되면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을 이사 철에 맞춰 교통 인프라, 학군 등이 갖춰진 곳은 일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추가 규제 등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 폭이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인천, 강원이 0.07% 상승했고 대구가 0.06%로 뒤를 이었다. 세종과 부산은 보합세를 보였고 경남 -0.12%, 충북 -0.09%, 경북 -0.08%를 기록하며 매매가 지수가 하락했다.

2017년 9월 2째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2017년 9월 2주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감정원)


서울은 8·2 대책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가을철 이사 수요로 소폭 상승해 0.01%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와 노원구는 8·2 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했으나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도심 접근성이 좋은 광진구와 9월 2일 우이신설경전철이 개통된 성북구를 중심으로 상승해 0.02%의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역은 8·2 대책 이후 관망세가 지속하며 강남구, 서초구 등의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잠실주공 5단지 50층 사업 심의를 사실상 통과한 송파구와 직주근접성이 높은 구로구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해 0.01% 상승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전국 평균 0.01%를 기록했고 세종 0.16%, 전북·강원 0.09%, 충북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세종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공급됐던 신규 입주아파트 전세 매물이 소진되며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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