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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도시바메모리’ 인수 마침표 찍나…日 "도시바-한미일, 각서 체결"

日 "돌발 변수 끊임없이 나와 예단 어려워" 주장하기도

이수일 기자lsi@ekn.kr 2017.09.13 17:50:05

 
도시바

▲도시바 전경. (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SK하이닉스가 불투명했던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다시 고삐를 쥘 기회를 잡았다는 주장이 일본 현지로부터 제기됐다.

SK하이닉스가 애초 제시한 협상안 보다 개선된 안을 도시바 측에 전달하면서,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인수 레이스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 일본 현지의 핵심 논리다.

13일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과 도시바메모리 매각과 관련해 각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애초 이날 이사회에선 매각 계약 파트너가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끝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모양새다.

도시바는 다음 주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매각 대상을 결정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각서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문서인 만큼 도시바가 웨스턴디지털 등 다른 진영과도 여전히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고 일본 매체들은 강조했다.

반도체 업계 일각에선 한·미·일 연합이 다시 우선권을 쥐게 됐다고 해석했다.

웨스턴디지털 진영이 도시바메모리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한·미·일 연합이 기존 보다 개선된 내용을 협상안으로 제시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일본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새로운 협상안은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경영 간섭을 억제하겠다는 내용이 핵심 내용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가 애초 전환사채(CB)를 출자해 추후 도시바메모리의 의결권을 확보하겠다던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 일본 현지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다.

여기에 미국 애플을 컨소시엄에 투자자로 끌어들이고, 매각 금액을 기존 2조1000억엔에서 2조4000억엔으로 상향된 점도 포함됐다.

다만 일본 매체들은 도시바가 수시로 태도를 바꾸고 있는 데다 일본 정부의 개입, 도시바 채권단의 입장, 웨스턴디지털의 소송 등 돌발 변수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만큼 예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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