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이 아파트 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양) |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4가구 모집에 1305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는 1가구 분양에 115명이 몰리며 115대 1로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고 1∼2인 가구를 공략한 전용면적 23㎡ 3개 타입에서는 22가구 모집에 203명이 신청하며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면목동에서 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이면서 3.3㎡ 당 1580만원대로 2015년 입주한 ‘용마산 코오롱 하늘채’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고 서울 내 아파트이면서 6억원을 넘지 않아 무주택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면목1주택재건축구역인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520-19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497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면서 단지 인근에 대규모 공원과 용마산이 있어 쾌적하고 도보권에 마트·학교 등 생활 인프라가 완비된 데다 이주수요, 새 아파트 선호가 더해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는 한양의 올해 첫 분양이라 전용 23㎡ 등 특화 평면을 선보이는 등 신경을 많이 써 조기에 계약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계약은 25∼27일에 진행되며 중도금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인 중랑구 면목동 1084번지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