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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유니슨 올해는 흑자전환, 내년은 성장 가속도

김순영 전문기자ekn@ekn.kr 2017.09.11 13:53:00

 

[에너지경제신문 김순영 전문기자]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 개발과 설치기업으로 지난 1984년 설립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요 매출은 풍력타워과 풍력발전공사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유니슨은 올해를 기점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국내 중공업사들이 대부분 풍력사업을 포기한 상황으로 유니슨의 실질적인 경쟁상대는 두산중공업 정도만 남아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풍력공사 매출은 8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익 마진폭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유니슨대표이사_류지윤

▲류지윤 유니슨 대표이사



◇ 전세계 풍력 발전 추세는…‘신흥국·유럽’ 과 ‘해상풍력’


최근 전세계 풍력발전 설치량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중국 풍력발전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일몰수요가 2015년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성장률도 중국의 설치감소 영향이 크단 분석이 많다. 중국정부는 2018년에도 보조금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중국의 신규 풍력 발전 설치 규모는 20~25GW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흥국과 유럽국가들의 풍력발전 증가로 수요처 변화가 나오고 있어 이를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지난 2016년 3.6GW(기가와트) 신규 풍력발전소를 설치하면서 수요증가를 견인하고 있고 호주 지역도 신규 풍력발전 수요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매출비중_전자공시

▲유니슨의 매출 비중 (자료=전자공시시스템 유니슨 반기보고서)



정연승·이민재 NH투자증권은 전세계 풍력발전의 흐름에서 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육상보다 해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발전단가(LCOE)가 2016년 상반기 160.8달러/MWh(발전량)에서 126.2달러/MWh로 27.5% 하락하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풍력발전의 경우도 태양광과 마찬가지로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대형 구조물을 제작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운송비가 많이 들고 시장 중심이 아시아와 유럽 해상 풍력으로 옮겨감에 따라 비용절감과 시장개척을 위해 새로운 거점에 신규 공장을 증설해야 하기 떄문이다.


◇ 국내 정책은 분명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최대 수혜주


국내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정책이 전환하고 있다. 특히 집중하고 있는 것은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의 비율 상향이다.

정부는 2023년까지 10% 확대하는 기존 방안을 2030년까지 28%로 추가적으로 올리는 RPS 비율 조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풍력발전 역시 이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된다면 국내 풍력발전시장은 2030년까지 신규투자 3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과정에서 서남해지역 내 진행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슨은 9월까지 28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건설 또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슨은 올해 매출 1645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900원을 제시했다.

국내시장점유율

▲국내 풍력 시장 규모와 유니슨 풍력 매출 및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에서는 풍력발전은 설치 이후 유지 보수가 매우 중요한 만큼 O&M(Operation&Maintenance) 사업역량 보유 여부가 안정적인 현금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니슨은 가동률 98%수준의 높은 O&M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풍력발전기업 중 주목받고 있다.

유니슨의 올해 매출은 184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역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구조_NH

▲유니슨의 사업구조 (자료=NH투자증권)



한병화·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확고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6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렸다.

정부와 지자체 허가, 프로젝트파이낸싱 기간 등을 고려해 2019년부터 정책에 의한 실적 증가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19년과 2020년 매출을 2820억원과 36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분기별_유진투자

▲자료=유진투자증권 전망보고서



다만 과거 풍력발전 프로젝트 개발 지연으로 실적변동성이 높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나타났던 재무구조 악화가 향후 어느 정도까지 개선되는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슨히스토리_NH

▲자료=NH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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