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 최고경영진, 협력사 단체방문…향후 상생협력 강화 논의하기도

LGD, 협력사와 동반성장으로 LCD 장비 국산화율 20여년 만에 6%→80%

이수일 기자lsi@ekn.kr 2017.09.07 16:39:48

 
untitled

▲구본준 LG부회장(왼쪽 두번째)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이 7일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회사인 경기도 화성 ‘시스템알앤디’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명이 7일 LG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1·2·3차 협력사를 잇따라 방문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은 이날 시스템알앤디를 시작으로 로보스타, 탑엔지니어링을 찾았다.

이들 3곳은 LG의 기술·금융 지원 등을 통해 장비를 국산화한 뒤 수출판로를 확대하면서 사업을 확장한 대표적인 협력사들로 LG와 협력을 시작한 2000년대 초반 이후 고용이 2~8배 늘었고, 매출 역시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LG는 협력사들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 지원 △기술 공동 개발 △특허 개방 △해외 판로 개척 △교육·인력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는 총 64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사가 사업자금을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차 협력사가 대기업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2·3차 협력사에 현금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5만 2000여건에 달하는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해 2015년 179건, 작년 144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금융·기술·의료복지 분야의 상생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2000여 개의 2·3차 협력회사까지 전면 확대했다. 1차 협력회사 전용 기술협력자금은 기존 4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2·3차 협력사도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사내 기술 인력을 협력사에 파견해 신부품·신공법 개발, 품질 및 생산성 개선 등을 돕고 있다.

LG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협력사의 성장이 LG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998년 LG디스플레이의 LCD 장비 국산화율이 6%에 불과했지만, 국내 장비 협력사들과 국산화에 나선 결과 지난 2006년 50% 수준으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엔 80%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의 국내 30개 핵심 장비 협력사 매출이 2007년 1조 4000여억 원에서 2016년 4조 원 규모로 18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고용 인원은 4500여 명에서 8300여 명으로 80% 이상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날 협력사 방문을 계기로 1차 협력사와 계약할 경우 2·3차 협력사와의 공정거래를 담보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2·3차 협력사까지 안전·환경·기술보안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추가 상생협력 세부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구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이날 일정 모두를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면서 소화했고, 이동 중에도 상생협력 강화 성과와 향후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    
  • 맨 위로



 
배너
배너
이미지

카드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개천절·추석·한글날, 10월 황금연휴 완.전.정.복...우리가 몰랐던 국경일의 뒷이야기들
[카드뉴스] 개천절·추석·한글날, 10월 황금연휴 완.전.정.복...우리가 몰랐던 국경일의 뒷이야기들 [카드뉴스] 다 된 가을에 미세먼지 뿌리기!...천고마비는 옛말, 미세먼지의 계절 '가을' [카드뉴스] [카드뉴스]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프로젝트 [카드뉴스] 조선시대에도 냥덕들은 있었다!

스포테인먼트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