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세탁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캠핑카용 벽걸이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레저·캠핑 문화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캠핑카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판단하고,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최근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동부대우전자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캠핑카 맞춤형 벽걸이 드럼세탁기는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에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사이즈로 전용 코드를 적용했다. 또한 초소형 인버터 모터 및 4중 방진패드를 적용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동부대우전자는 호주 시장을 필두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호주 최대 캠핑카 전시회 ‘캠핑 앤 투어링 슈퍼쇼’에 참석해 현지 캠핑족들에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호주는 미국·유럽에 이어 세계 3대 캠핑카 시장으로, 캠핑카가 연간 2만 2000대 규모로 생산되고 있으며, 매년 7% 이상 성장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제품 특징에 부합하는 틈새시장을 발굴해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게 된 만큼, 신규 수요에 대한 만족도 증대와 신규 시장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