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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농장 늘어나‥모두 7곳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17 02:08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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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이현정 기자]경기도 발 '살충제 계란'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16일 기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7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국의 1239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고 16일 발표한 1차 조사 결과 전날 확인된 경기 남양주·광주와 전북 순창외에 경기 양주, 강원 철원, 전남 나주, 충남 천안 등의 농장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08마리),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09지현) 2곳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08LSH), 양주 신선2농장(08신선농장), 충남 천안 시온농장(11시온), 전남 나주 정화농장(13정화), 전북 순창 등 5곳에서는 비펜트린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비펜트린은 닭 진드기 박멸을 하기 위해 사육장 등에 살포할 수 있지만, 검출 허용 기준치는 0.01/kg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피프로닐은 닭에 사용해선 안되는 성분이므로 앞으로 검출 수치가 국제 기준치보다 낮더라도 피프로닐 검출 계란은 무조건 전량 회수·폐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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