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기업 애로사항 듣는다'…대기업정책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21일 오후 4시 건설회관에서 제1차 대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정책위원회는 대형건설사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듣고, 협회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유주현 회장의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업정책위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두산건설 박태원 부회장을 선출하고, 28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은 협회로부터 올해 하반기 건설시장 동향과 전망을 듣고, 위원회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주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회원사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경영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정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대기업 회원사의 건의사항과 조언을 적극 경청하고 수용해 대기업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이에 위원들은 대기업 건설사의 경영환경 개선과 신수요 창출 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