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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충곤 화순군수

박승호 기자bsh@ekn.kr 2017.07.11 00:48:32

 
- "안정 화합 그리고 화순이라는 브랜드가치 제고 자부"
- 67개 기업 유치...1400명 고용창출 성과 이뤄



"지난 3년 동안 지역안정과 군민화합을 이끌어 냈고 군민 역량을 모아 화순군의 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였다고 자부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임기 3년을 이렇게 결산했다.

‘조용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단체장’으로 알려진 구 군수는 "남은 1년은 화순군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7일 군수실에서 구 군수를 만났다.

-취임 후 가장 주력한 분야는?

"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지금까지 67개 기업을 유치해 총 2321억원을 투자하도록 했고 1400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화순으로 이전했다. 기초의학 10개 교실과 의과학연구소 교수와 연구원 150명이 올해 3월 이전했다. 2019년부터 화순 캠퍼스에서 강의가 시작된다. 백실 글로벌 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 836억원 규모의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유치했고 166억원 규모의 동물대체 시험인증센터를 설립했다. 녹십자가 화순공장에 1113억원을 추가 투자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미래 성장을 이끄는 도약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교육,복지 분야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 5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7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고등학교 공동지원제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라남도 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이어 화순군교육환경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교육예산 6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2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공교육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복지쪽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1월 출산보육팀을 신설하고 각종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경력 단절 여성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젠 문화관광시대다. 어떤 시책을 폈나

"남산 군민회관에 작은 영화관을 짓고 있다. 14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문을 연 생활문화센터는 군민의 문화체험의 장이자 지역 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광주와 전남 상생발전을 위해 2014년 10월 화순적벽을 개방했다. 이후 올해 2월 9일 국가지정 명승으로 지정돼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떠올랐다. 중국인 관광사업도 활발하다. 13억 2000만원을 들여 정율성 음악교실을 재현하고 27억 7300만원을 들여 주자묘 기반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해 운주사 입구에 천불천탑 사진문화관을 문 열었고 고인돌유적지 선사체험장을 조성했다. 50억원을 투자해 세계거석테마파크를 만들었다."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이 숲은 화순군이 명품 치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118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화순읍 동구리 일대 120ha에 ‘치유의 숲’이 조성돼 탐방객이 나날이 늘고 있다. 최근에 준공된 ‘만연산 치유의 숲센터’가 7월에 문을 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것이다.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천자연휴양림에 지난해 3월 숲캠핑장이 개장했다. 현재까지 9000여 명이 다녀갔다. 갈수록 인기다."

-교통과 소통 분야 성과는?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에 ‘100원 효도택시’를 확대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4개 마을 1266명이 이용했다. 군민과 열린 대화를 갖고 주민 참여예산제를 통해 군민의 군정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 군민의 삶을 개선하고 있다. ‘청렴한 화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가운데 24위를 차지했다. 2년 전 71위에서 수직상승했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주력할 사업은?

"화순에는 군 단위로 유일하게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이 있다. 의과대학 기숙사를 짓고 생물의약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래작목을 발굴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다. 새정부와 보조를 함께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군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실현해 ‘명품화순,행복한 군민’ 시대를 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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