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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하반기 전략-② 현대기아차] 소형SUV와 중국시장이 하반기 반등 변수

최홍 기자g2430@ekn.kr 2017.07.03 14:24:21

 

▲현대차그룹.


현대기아차가 하반기에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관건은 소형SUV 판매다. 또 사드 보복으로 위축된 중국시장을 얼마나 빨리 되살리는지도 관건이다. 현대기아차는 잇따른 신차 출시로 소형 SUV시장을 선도하고 중국시장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현대기아차는 국내외 판매량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현대자동차는 5월 국내 6만 607대, 해외 30만 7362대 등을 판매하며, 전년대비 각각 0.4%, 16.5%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도 5월 국내 4만 3522대, 해외 17만 5606대 등 총 21만 9128대를 판매하는 등 전년 대비 9.8%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 소형SUV 등 신차를 잇달아 발표하며 국내외 판매 확대를 노린다.

▲현대기아차가 하반기에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관건은 소형SUV 판매다. 또 사드 보복으로 위축된 중국시장을 얼마나 빨리 되살리는지도 관건이 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잇따른 신차 출시로 소형 SUV시장을 선도하고 중국시장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소형SUV 코나.(사진=현대차)


소형 SUV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는 ‘열쇠’로 여겨진다.

지난해 글로벌 SUV 판매량은 2432만 대다. 전년대비 20% 정도가 증가했다. SUV 중에서도 소형 SUV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글로벌 소형 SUV 판매량은 116만 4000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83만 2000대) 40% 급증했다.

현대차는 ‘코나’를 앞세워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기아차도 소형 SUV 스토닉을 지난 27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또 현대기아차는 세단 차량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를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스포츠카형 세단 ‘스팅어’를 지난달 23일 출시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사드보복으로 위축된 중국 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최대 시장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각각 글로벌 판매량의 23.5%, 21.5%에 해당하는 114만 2016대, 65만 6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해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1%(5만 2485대)급감했다.

▲기아차 세단 스팅어.(사진=기아차)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신차 4종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 현지 전략형 SUV인 신형 ix35(투싼급)와 신형 소형 세단을 차례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ix35는 누적 판매 76만대를 기록한 기존 ix35를 대체한다.

기아차도 3분기에 신형 소형SUV ‘K2크로스’와 소형 승용차 ‘페가스’를 출시한다. K2크로스는 중국 SUV 시장을 겨냥해 현지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또 현대차는 3분기에 부분 변경모델인 ‘올 뉴 쏘나타’를 중국에 내놓는다. ‘올 뉴 쏘나타’는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모델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DRL) 디자인 등이 중국 소비자에 맞춰 개선됐다.

‘위에동 전기차’도 올해 중국 시장에 공개된다. 위에동은 ‘중국형 아반떼’다. 지난 3월 신형 ‘올 뉴 위에동’이 출시된 바 있다.

또한 현대차는 중국 맞춤형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이너도 내세웠다.

지난 6일 현대차는 사이먼 로스비 폴크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총괄을 현지 현대차 디자인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미래차 개발도 중국에서 한창이다. 현대차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올해 연말 출시되는 신차부터 차례로 적용된다.

또 오는 9월 현대차는 베이징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개관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 실적이 아직까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사업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한감정뿐만 아니라 중국내 브랜드 포지셔닝 약화, SUV 라인업 부족 등의 복합적인 영향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 측면에서는 중국 수익비중이 높은 부품기업들의 실적전망 가시성 크게 하락. 하반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회복 강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현지에서 메어커 간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중국 최대 로컬기업인 장안자동차는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5월 말 판매라인업 전반에 걸쳐 8~13% 수준의 가격인하를 단행했다"며 "중국시장의 수요성장세 둔화 과정에서 메이커간 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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