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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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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아직 안 끝났다" 신중 모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6.23 16:3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끝나지 않았다며 신중모드에 들어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6회 사회적기업 국제포럼’ 참석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대해 "아직 안 끝났다"고 밝히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의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가능성만 커졌다는 것이 최 회장의 판단이다.

오히려 미국 반도체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이 매각 중단을 위한 법적 절차를 고집하고 있는데다 도시바가 협력 관계에 있는 웨스턴디지털에게 한·미·일 연합에 합류하도록 유도할 방침을 세우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태다.

특히 일본 정부가 도시바메모리 지분의 3분의 2를 보유할 계획인 상황에서 웨스턴디지털이 한·미·일 연합에 포함될 경우 지분 경쟁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메모리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대만 폭스콘(훙하이)의 궈타이밍 회장이 전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변수가 연이어 발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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