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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금융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23 16:30

▲8월 11일까지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6층에서 열리는 이명호 작가 사진전.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대신증권의 본사건물인 대신파이낸스센터가 금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서울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6층에 위치한 갤러리343(GALLERY343)에서 ‘나무’, ‘사막’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명호 작가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명호 작가의 ‘나무’ 시리즈는 피사체인 나무 뒤에 캔버스를 설치해 배경과 분리시켜 그 동안 보지 못한 나무의 모습을 오롯하게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작가의 작품은 장 폴 게티 미술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암스테르담 사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과 공공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엘튼 존, 우디 앨런,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세계적인 스타와 유명인사들이 작가의 작품을 소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명호 작가의 대표작인 나무 연작 중 신작인 <Tree…#8>과 사막을 배경으로 한 신기루 연작 중 <Mirage #5>와 함께, 나무와 사막 시리즈의 촬영과정도 감상할 수 있다. 8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주중(월~금)에 운영되고, 대신금융그룹 고객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감상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시간을 담는 작가’로 유명한 독일의 사진작가 마이클 웨슬리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한, 국내에 유일하게 전시되어 있는 로버트 인디애나의 ‘LOVE’나 루이스 브루주아의 ‘Eye Bench’ 등 세계적인 조형물도 감상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전시회나 각종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유명작가들의 전시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유명 셀럽들을 초대해 그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시간인 ‘대신크리에이티브 포럼’ 등을 진행해 대중들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꾸준히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장은 "’ART’는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즐겨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라며 "금융회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세계적 거장의 작품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금융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대신파이낸스센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계열사 시너지를 높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2.3% 증가한 244억원을 올리며 명동시대를 맞이한 첫 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측은 "우수인재 영입으로 대신증권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신저축은행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모회사와의 그룹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저축은행으로 키울 것"이라며 "대신자산운용은 그룹간 협업을 통해 부동산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시장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펀드를 선보여 수탁고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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