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8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신보훈 기자

bbang@ekn.kr

신보훈 기자기자 기사모음




"주택시장 불확실성 지속"…4월 주택매매거래량 ‘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5.18 14:40

- 시장 관망세에 전년동월 대비 12.7% 감소
- 봄 이사철 끝나자 전월세거래량도 줄어

clip20170518130328

▲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추이.(그래프=국토교통부)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대출규제 등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주택매매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5000여 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7% 감소하고, 최근 5년간 4월 평균과 비교해도 15.7% 감소했다.

여기에 봄 이사철 마무리 등이 영향을 주면서 전월(7만7000여 건) 대비로도 소폭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27만5000여 건으로 전년(28만6000여 건) 및 5년 평균(28만7000여 건)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거래량(3만9467건)이 9.2% 감소했고, 지방 지역(3만5914건)은 16.2%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4만6811건)이 전년동월 대비 14.7% 감소했고, 연립·다세대(1만6890건)와 단독·다가구 주택(1만1680건)은 각각 8.7%, 9.6%씩 감소했다.


◇봄 이사철 마무리…4월 전월세 거래량도 감소
clip20170518124314

▲전국 전월세 거래량 추이.(그래프=국토교통부)


이사철인 봄 성수기가 마무리되면서 4월 전월세 거래량도 감소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3만4383건으로 전월 대비 19.7% 줄었다.

서울에서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4월 서울 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4만3096건으로 전월 대비 22.0% 줄어들었다. 지방은 4만4044건으로 19.9% 줄었고, 수도권은 8만9339건으로 19.5% 감소했다.

1∼4월 누계기준으로는 60만2000여 건으로 전년 동원 대비 5.3% 증가했다. 작년 거래량은 57만2000건이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3.3%로 전월(45.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월세는 5만8205건, 전세는 7만6178건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5만8930건으로 전월 대비 20.4% 감소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