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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어닝 궁금하면 한국 수출에 주목하라"

한상희 기자hsh@ekn.kr 2017.05.17 16:08:14

 

▲1998년 1월∼2017년 4월 한국의 연간 수출량 vs S&P 500 지수. (표=마켓워치)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의 어닝이 궁금하다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수출을 주목하라는 흥미로운 조언이 나왔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16일(현지시간) 캐나다의 보험회사인 매뉴라이프파이낸셜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 수출이 S&P500 어닝을 1개 혹은 2개 분기 선행한다’고 보도했다.

매뉴라이프의 필립 피터손 수석투자전략가는 "동료들이 ‘한국에 주목하라’고 자주 발언했다"며 " 한국의 제조업이 S&P500 어닝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는지를 실험했고 한국 수출과 S&P500의 어닝 사이 관련성을 찾는 쪽으로 확장됐다"고 말했다.

피터손 전략가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은 S&P어닝을 1개 혹은 2개 분기를 선행했다. 그는 한국 수출과 S&P 어닝 사이 상관에 대해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한국 수출과 S&P500 어닝의 관련성이 커 보이지는 않는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한국 판매는 전체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둘은 글로벌 경제의 바로미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피터손 전략가는 "한국 수출과 S&P500은 모두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고 상징한다"며 "어닝은 판매와 수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한국 수출은 지난 2014년 말과 2015년 초 하락했고 글로벌 경제의 모멘텀이 꺾인 것을 보여줬다. 같은 기간 S&P500은 2014년 12월 0.4% 떨어졌고 2015년 1월 3.1% 하락했다.


한국 경제규모는 세계 11위로 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한다. 한국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은 국제 무역시장에서 역할도 확장시킨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2015년 한국 수출은 5370억달러였다. 한국 수출은 규모 뿐 아니라 교역 상대국들이 다양한 것도 중요하다. 한국 수출의 60%는 세계 4대 경제국으로 보내진다. 한국은 미국의 6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한미 무역은 1440억달러에 달했다.

또, 한국의 제조업 섹터는 글로벌 생산체인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며 중국과 같은 국가에 완성품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올 초 한국에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가 본격화했지만 한국 제조업이 가지는 독특한 위치로 인해 중국의 경제적 보복에도 큰 타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선별적으로 금지했다는 설명이다.

마켓워치는 ‘언론 보도를 보면 중국이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노리지는 않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반도체와 같은 한국 제품 수입을 막으면 중국 경제에 역효과를 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피터손 전략가는 "한국 경제는 중국 혹은 캐나다 만큼 크지 않지만 세계 무역에 좋은 단면도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한국산으로 수출된 상품 가운데 최소 249개가 비교 우위에 있다. 이러한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 경제 규모보다 더 크다는 의미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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