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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퉁, 중국 증시 부진에 국내 투자자 '외면'

나유라 기자ys106@ekn.kr 2017.05.15 15:59:39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중국 증시 부진이 계속되면서 중국 선전과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인 ‘선강퉁’ 거래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선강퉁 시행에 맞춰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던 증권사 역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상태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선강퉁 누적 거래대금은 시행 첫날인 지난해 12월 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총 18억1228만5913위안(약 2954억2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48억4266만원을 기록했다.

선강퉁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8일 7360만3189위안(약 120억원)으로 최근 한 달 간 정점을 찍은 이후 연일 2600~3887위안 선에서 맴돌고 있다.

▲선강퉁 거래대금 합계 추이.(자료=금융투자협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영국 등 해외 증시가 최고점을 잇따라 경신하는 가운데 중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선강퉁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있다. 최현재 유안타증권 글로벌투자정보센터장은 "중국이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동성을 축소하는 국면에 들어갔다"며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시중 금리도 인상되다보니 심천 증시에 있는 성장주들은 주목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는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장주들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다.

선강퉁 거래대금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권사들 역시 초반과 다르게 선강퉁 관련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선강퉁으로 어느정도 수익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마케팅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굳이 마케팅을 실시하지 않아도 투자자들이 알아서 투자하는 선순환구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국 증시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은 만큼 선강퉁 투자를 고려한다면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센터장은 "대형주의 상승세가 둔화됐을 때 중소형주가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시기를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중국전략팀장은 "심천 시장이 회복하려면 금리가 떨어지고 성장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있어야 하는데 3분기까지는 상승 모멘텀이 딱히 없는 상황"이라며 "6월 이후부터 수급이 안정화되면 반등을 조금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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