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 등 '수익형 부동산' 공급 잇달아

▲해든트윈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대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은행 예금보다는 임대 수익형 투자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수익형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대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4% 대를 육박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그 이상의 투자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상3-1-2블록에서는 하님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덕청건설이 시공하는 ‘배곧신도시 해든트윈스’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 19~23㎡ 총 317실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는 2018년 주거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인구유입이 활발하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실시협약체결), 서울대병원(예정), V-CITY(예정),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이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도 갖춘다.

부동산개발회사 우리나라주식회사는 이달 중 동탄1신도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일환인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0층 총 440실의 호텔과 254실의 레지던스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모두투어 네트워크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호텔 운영을 맡아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첫 1년간 연 8% 임대수익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상업시설이 선착순 분양한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76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859가구 고정수요를 확보했으며 1호선 독산역에 신안산선 신독산역이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수원광명고속화도로로 강남 및 경기남부와의 접근성이 좋아졌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예정돼 있다.

아세아 건영은 제주시 연동 27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럭셔리 오피스텔 ‘세인트스톤 더 부티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1~285㎡ 9가지 타입 총 38실이 들어선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복층형, 최상층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컨시어지 서비스와 발레파킹 시스템이 도입된다. 제주 중심 상권인 연동에 자리해 바오젠거리, 대형마트 및 특급호텔 등이 가깝다.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이달 제주시 이도일동 1244-1번지 일대에 ‘제주 행정타운 파미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상 1층은 근린생활시설, 2~17층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22~84㎡ 총 250실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반경 1.5㎞ 내 제주 동부경찰서, 제주시청, 제주지방법원, 정부 제주지방 합동청사 등 고정 배후수요가 많은 제주시 최대 행정타운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4-1에서 ‘송도 테크노큐브’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2층, 1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지상 7~9층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28~58㎡ 소형오피스 108실과 지상 10~12층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26~55㎡ 오피스텔 108실을 분양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3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와 이달 개장 예정인 ‘트리플 스트리트몰’ 등도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