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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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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안철수 딸 논란 대선토론 쟁점 부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4 23:39
문재인 아들-안철수 딸 논란 대선토론 쟁점 부각

5당 대선후보

▲안철수-문재인 등 5당 대선후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3일 19대 대선후보 대선토론회에서 "이게 민주당의 네거티브 문건이다. 이걸 보면 국민세금으로 조직적 네거티브한 흔적이 다 있다. 이 걸 지역위원장에게 배포했다. 제 딸 재산이나 아내에 관한 것"이라며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간 게 문제냐? 후보님 아들이 5급 공무원으로 간 게 문제인가? 국회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따져 물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제 딸 제산과 아드님 특혜취업 둘 다 해결할 수 있는게 국회 상임위"라고 지적하며, 문재인 후보에게 "지금 약속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조금 제가 이 질문을 어떻게 받을지 모르겠다. 저는 해명이 다 끝났다. 안 후보님은 열심히 해명하시라"고 답했다.

반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딸 유담과 함께 22일 대구, 경산, 울산을 오가며 영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안철수-문재인 자제가 연일 네거티브 쟁점화하는 소재로 사용되는데 반해 유승민 딸은 포지티브 이미지를 형성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후보는 이달 초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영남은 두 번째 방문이다. 유 후보는 이날 기자들이 ‘방황하는 보수 민심을 다시 잡기 위한 동선 전략으로 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이제는) 어디든지 가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울산이 전국 여러 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지역색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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