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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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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범 추격 의인에 "프로냄새 난다" 의심한 정부...네티즌 '부글부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3 14:51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하다가 장애 판정을 받은 의인에게 "프로냄새가 난다", "위험을 자초했다"는 이유로 의상자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모 씨는 지난 2012년 음주 뺑소니 차량을 추격하다가 도로 옆 공중전화 부스와 가로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나면서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는 주변 지인의 권유로 의사상자 제도를 신청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오히려 프로 냄새가 난다며 오히려 그를 사기꾼으로 몰아갔다. 김씨는 의상자로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해 1, 2심 모두 이겼지만 보건복지부는 3심까지 법정 다툼을 끌고 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이게 우리나라의 현실", "보험사기단도 저렇게는 안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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