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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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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에너지절약 Tip] <15>숙박시설 하절기 절전(節電)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21 19:40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엘리베이터는 공실 시간대 (10시∼17시)에 운전 대수를 줄인다= 숙박객이 적은 10시부터 17시 사이에는 엘리베이터의 운전대수를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용에 크게 불편하지 않은 4층 미만은 엘리베이터를 가급적 운행하지 않고, 4층 이상은 격층 운행하면 엘리베이터 운행 횟수를 약 20% 정도 줄일 수 있다.

추가적으로 각 사업장에서 숙박객의 이용시간대를 분석함으로써 심야 시간대에도 엘리베이터를 줄여 운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객실 실내온도는 섭씨 26도 이상으로 하되, 공실은 가급적 냉방을 자제한다= 적정 냉방온도 준수는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 방법이다. 실내 온도를 1도 높이면 7%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재실자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평상시 실내온도는 26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투숙객이 없는 공실은 가급적 냉방을 자제하도록 한다.

▶불필요한 간판 및 경관 조명은 최대한 소등한다= 대부분의 숙박시설의 경우 2개 이상의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

영업에 반드시 필요한 간판 1개를 제외한 추가적인 간판의 점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경관 목적의 불필요한 옥외조명은 반드시 소등하도록 한다. 또한 한낮에 간판조명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연회장의 준비, 정리시에는 이용 구역별로 점·소등하고 연출조명은 소등한다= 연회장에 손님이 없는 준비시간이나 정리 시간에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면 전력을 아낄 수 있다.

따라서 준비·정리시간에는 구획별로 나눠 필요한 곳의 조명만 점등하도록 하고, 연출조명 등은 소등한다.

▶투숙객들에게 객실의 적정 냉방온도(26도 이상) 및 불필요한 조명의 소등을 협조·요청하고, 직원들에게 에너지절약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숙박시설의 투숙객은 에너지비용에 대한 관심이 없으므로, 객실의 냉방을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작동하거나, 불필요한 방의 조명을 소등하지 않는 경우들이 자주 발생한다.

투숙객에게 불필요한 조명 소등과 적정 냉방 온도 준수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조명 스위치 옆 객실 온도조절기에 스티커 부착 및 안내방송을 실시한다.

특히, 직원들에게 에너지절약의 필요성 및 행동요령에 대해 주간 또는 월간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연회장 및 회의장 등은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급적 예약시간을 조정한다= 연회장, 회의장과 같은 상시 사용되지 않는 공간은 이용시간이 분산돼 있으면, 냉방의 중단, 재가동이 반복되어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연회장 및 회의장 등의 이용시간을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도록 예약시간을 조정하면 냉방가동시간을 줄이고, 냉방의 여열을 최대한 활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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