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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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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CEO, 미국 해양플랜트 기자재 박람회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9 18:06
항구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박람회(OTC)에 참석한다. 박람회에서는 조선업황 정보 교환과 프로젝트 발주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CEO는 내달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양플랜트 기자재 박람회(OTC)에 참석할 계획이다. OTC는 120여 개 국가에서 2500여 개의 관련 업체가 참여, 9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하는 대형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엑손모빌, 쉐브런, 셸을 비롯한 대형 오일메이저사와 각국의 국영석유사가 참석한다. 또 KBR, 월리파슨, 아커솔루션 등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와 기자재 업체도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를 이끄는 가삼현 사장을 포함해 해양·조선 부문의 영업 및 설계 임직원 20여 명이 OTC에 참석한다. 현대중공업은 오일메이저사, 설계사와 연이어 미팅을 갖고 시황에 대한 전망과 진행 혹은 예정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교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박대영 사장과 해양플랜트 영업담당 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아울러 1일 저녁에는 삼성중공업 주관 리셉션을 개최한다. 리셉션에는 해양플랜트 발주처, 엔지니어링사, 기자재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아가 삼성중공업은 행사 기간 글로벌 오일메이저 등 고객사와 만나 업황 관련 정보와 프로젝트 발주 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대우조선은 최근 신규 자금 지원을 위한 채무 재조정 절차 등 현안이 남아 있어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성립 사장이 OTC 참석 여부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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