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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선 운임 인상안해…"내수 진작 위한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4.14 14:22
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9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에너지경제신문 최홍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 수요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항공편이 주요 교통수단인 제주도의 경우 잇따라 항공 운임이올라 이용자의 부담이 증가되기도 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 대체 교통수단 발달로 인해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돼 운임 인상을 고려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관광 수요 진작이라는 대의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대한항공마저 국내선 운임을 올릴 경우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국내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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