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이동통신사 판매점 직원이 갤럭시노트7 반납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회수하기 위한 마지막 결단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노트7 충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노트7으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작년 10월13일부터 5개월 이상 갤노트7 교환·환불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국내 갤노트7 구매자의 97%가 교환·환불을 완료한 만큼 나머지 3%를 완료해 내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제외한 갤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갤노트7을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