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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석·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 재선임… 수익개선 ‘과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22 16:14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왼쪽), 황웨이청 유안타증권 사장(오른쪽)


[에너지경제신문 이아경 기자] 오는 24일 유안타증권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명석·황웨이청 공동 대표이사를 재선임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최고경영자 후보로 서명석 사장과 황웨이청 사장을 추천했다. 서명석 사장과 황웨이청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1일까지이며, 앞으로 3년간의 임기를 보장받게 된다.

두 대표는 앞서 유안타증권을 5년만에 흑자 전환하는데 기여하고,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의 면모를 보이며 재선임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안타증권은 2013년 당기순손실 3873억원, 2014년 1695억원을 기록했지만, 두 공동대표 취임 이후 2015년에는 당기순이익 581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전년대비 당기순익이 46% 가량 감소해 올해부턴 다시 수익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와 펀드레이더를 통해 약화된 레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화권 네트워크를 통해 IB부문 성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영업순수익에서 위탁매매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리테일 부문 수익 개선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말 지점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닛체제’와 메가점포를 도입했다.

중국기업 IPO도 늘릴 예정이다. 올해 유안타증권은 중국 화학회사인 산동티엔타이와 중국 우롱차업계 1위 기업인 경방차업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은 동양사태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그동안 법인 고객 유치가 어려워 IB 업무를 진행하기 어려웠다"면서 "중국 네트워크와 신용등급 회복 등을 통해 점차 IB부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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