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현대백화점, 불황 속에서 장사 잘했네…매출 오르고 영업이익도 껑충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최근 5년간 최고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도 지난 2012년 이후 2015년까지 조금씩 내리막길이었다가 작년에 반등에 성공하는 뚝심까지 보여줬다. 불황의 터널에서도 다양한 영업전략 등을 펼쳐 현대백화점의 경영 성적표는 더욱 빛났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기록한 매출은 연결기준 1조8318억원이었다. 전년도 매출 1조6569억원보다 174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대백화점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2년(1조5199억원)→2013년(1조5337억원)→2014년(1조5518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은 0.9%에서 6.8%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6%나 점프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큰 매출 외형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데에는 총매출 규모가 전년보다 11.7%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현대백화점에서 올린 총매출은 5조6718억원이었다. 이중 상품매출액은 5조5777억원(98.3%), 용역매출액은 941억원(1.7%) 수준을 보였다. 전년도 총매출은 5조760억원이었다. 1년 사이에 총매출 규모가 5765억원(11.7%↑) 많아진 것이다.
지난해 총매출 중 상품매입원가와 매출에누리 등을 포함한 매출차감액은 3조8400억원이었다. 작년 총매출액에서 매출차감액을 빼고 남은 1조8318억원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순매출액인 1조8318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의 작년 매출이 전년도보다 10% 높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도 이전해보다 동반 상승했다. 지난 해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4262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3932억원보다 330억원 많아진 것이다. 1년 사이 영업이익 규모가 8.4% 성장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작년에 올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반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012년(4262억원)→2013년(3932억원)→2014년(3636억원)→2015년(3628억원)으로 조금씩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상승하며 4년만에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만 놓고 보면 작년 현대백화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 현대백화점, 판관비율 58%까지 낮추면 500억원 이익 더 발생
현대백화점이 더 많은 이익을 내려면 향후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이중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2012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영업이익률이다.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률은 28.0%나 됐다. 2012년 이후 이익률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2013년(25.6%)→2014년(23.4%)→2015년(21.9%)로 내려앉았다. 작년에는 20.9%까지 더 감소했다. 자칫 10%대 영업이익률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다양한 영업전략 등으로 매출 외형을 늘리는 데는 성공시켰지만 매출원가와 판매및관리비(판관비)도 덩달아 늘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 규모는 작아졌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한 총비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는 72.0%였는데, 2013년(74.4%)→2014년(76.6%)→2015년(78.1%)까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는 79.1%까지 상승했다.
작년에 매출에서 차지하는 총비용을 75% 수준으로만 낮춰도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4579억원으로 늘어나 작년에 올린 이익보다 700억원 넘게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판관비 비중이 매출원가보다 컸다. 작년 현대백화점의 매출 대비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61.9%였다. 지난 2012년 55.4%와 비교하면 무려 6.5%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이다. 때문에 현대백화점은 올해 판관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따라 이익 규모도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매출을 기준으로 판관비를 58% 이하로 줄였을 경우 이익은 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현대백화점 매출 및 영업이익 변동 현황 |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최근 5년간 최고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이익도 지난 2012년 이후 2015년까지 조금씩 내리막길이었다가 작년에 반등에 성공하는 뚝심까지 보여줬다. 불황의 터널에서도 다양한 영업전략 등을 펼쳐 현대백화점의 경영 성적표는 더욱 빛났다.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기록한 매출은 연결기준 1조8318억원이었다. 전년도 매출 1조6569억원보다 1748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 2012년부터 현대백화점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다. 2012년(1조5199억원)→2013년(1조5337억원)→2014년(1조5518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은 0.9%에서 6.8%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0.6%나 점프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큰 매출 외형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데에는 총매출 규모가 전년보다 11.7% 증가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현대백화점에서 올린 총매출은 5조6718억원이었다. 이중 상품매출액은 5조5777억원(98.3%), 용역매출액은 941억원(1.7%) 수준을 보였다. 전년도 총매출은 5조760억원이었다. 1년 사이에 총매출 규모가 5765억원(11.7%↑) 많아진 것이다.
지난해 총매출 중 상품매입원가와 매출에누리 등을 포함한 매출차감액은 3조8400억원이었다. 작년 총매출액에서 매출차감액을 빼고 남은 1조8318억원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순매출액인 1조8318억원이었다.
현대백화점의 작년 매출이 전년도보다 10% 높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도 이전해보다 동반 상승했다. 지난 해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4262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도 3932억원보다 330억원 많아진 것이다. 1년 사이 영업이익 규모가 8.4% 성장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작년에 올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반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2012년(4262억원)→2013년(3932억원)→2014년(3636억원)→2015년(3628억원)으로 조금씩 쪼그라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상승하며 4년만에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만 놓고 보면 작년 현대백화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최근 5년간 현대백화점 경영 현황 분석 |
■ 현대백화점, 판관비율 58%까지 낮추면 500억원 이익 더 발생
현대백화점이 더 많은 이익을 내려면 향후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이중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2012년 이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영업이익률이다. 지난 2012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률은 28.0%나 됐다. 2012년 이후 이익률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2013년(25.6%)→2014년(23.4%)→2015년(21.9%)로 내려앉았다. 작년에는 20.9%까지 더 감소했다. 자칫 10%대 영업이익률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다양한 영업전략 등으로 매출 외형을 늘리는 데는 성공시켰지만 매출원가와 판매및관리비(판관비)도 덩달아 늘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 규모는 작아졌다.
실제 현대백화점의 경우 매출에서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한 총비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는 72.0%였는데, 2013년(74.4%)→2014년(76.6%)→2015년(78.1%)까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는 79.1%까지 상승했다.
작년에 매출에서 차지하는 총비용을 75% 수준으로만 낮춰도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4579억원으로 늘어나 작년에 올린 이익보다 700억원 넘게 높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판관비 비중이 매출원가보다 컸다. 작년 현대백화점의 매출 대비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61.9%였다. 지난 2012년 55.4%와 비교하면 무려 6.5%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이다. 때문에 현대백화점은 올해 판관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에 따라 이익 규모도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매출을 기준으로 판관비를 58% 이하로 줄였을 경우 이익은 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