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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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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작년 매출 1074억원 달성…전년比 1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3.16 19:31
네시삼십삼분CI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네시삼십삼분은 작년(연결기준) 매출이 107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손실 67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약 16% 늘어났으나 신작 게임의 흥행 부진과 각종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015년과 2016년 2년 동안 적극적인 개발사 투자에 나섰지만 일부 투자사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상차손과 자회사의 합병비용, 1300억원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장부상 이자 비용이 발생되면서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네시삼십삼분은 수익성 악화 보다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네시삼십삼분 측은 "최근 2년 동안 30여개의 개발회사에 8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단행하며 각종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며 "다만 일부 투자사의 손상차손과 자회사 합병 비용 등 1회성 비용이 크게 증가해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시삼심삼분은 지난 1월과 2월에 출시한 ‘삼국블레이드’와 ‘의천도룡기 for 카카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고 스페셜포스 for 카카오, DC프로젝트, 마피아 등 10여종에 이르는 신작 이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몬스터슈퍼리그가 미국·아시아에서 성과를 내며 해외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영호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작년 8월까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였지만 9월부터 48%로 개선됐다"며 "또한 내년까지 20여종의 게임을 국내·외에 출시할 예정인 만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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