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유수환 기자

shyu9@ekn.kr

유수환 기자기자 기사모음




대원제약, 골다공증치료 바이오시밀러 ‘테로사주’ 국내 도입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3 20:06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대원제약은 독일 리히터 헬름 바이오텍(Richter-Helm Biotec)과 이 회사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 ‘테로사주’에 대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테로사주는 지난 1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판매허가 받은 제품으로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PTH(부갑상선호르몬) 유전자재조합 약물로 폐경기 이후 여성과 골절 위험성이 높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뼈 안에서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키는 약물이다. 동일한 기전의 바이오의약품으로는 릴리의 포스테오주가 현재까지 유일하다.

리히터 헬름바이오텍은 독일 헬름사와 헝가리의 게데온-리히터사 합작 법인이다.

대원제약은 이 제품에 대한 국내허가를 받아 발매할 예정이다.

테로사주는 1일 1회 자가주사 형태로 사용하는 펜타입의 제품으로 교체형 카트리지를 장착해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테로사주가 출시되면 대원제약의 첫 번째 바이오 의약품이 된다"며 "국내 허가등록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리지널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오는 2019년 9월 이후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