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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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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용지 제조업체 보워터코리아 폐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23 20:23
신문용지 제조업체 보워터코리아 폐업

[에너지경제신문 호남취재본부=박승호 기자] 전남 영암 대불산단에 있는 신문용지 제조업체 보워터코리아가 폐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워터코리아는 다음달 9일 공장을 폐쇄하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보워터코리아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레솔루트사의 한국 법인으로 한라제지를 인수해 1995년 대불공장에 입주, 1996년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신문용지 생산량은 연간 20만t 정도로 전주페이퍼, 대한제지, 페이퍼코리아에 이어 4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종이신문 시장 규모가 축소돼 경영난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 본사, 공장과 서울사무소에 근무하는 118명은 실직 위기에 놓였다.

회사측은 근속 연수, 직급에 따라 단계별로 평균 임금 16개월분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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