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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 전기차 세미나] 이항구 "전기차 1% 되면 활성화"

김양혁 기자kyh@ekn.kr 2017.02.17 20:29:06

 
[G밸리 전기차 세미나] 이항구 "전기차 1% 되면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이 17일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제2회 G밸리 전기차와 스마트 그린시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서울 금천구와 구로구 일대 G밸리가 전기차 중심의 스마트 그린시티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이 머리를 맞댔다.

이번 세미나에서 발제된 내용은 서울시 전기차(EV) 보급 현황 및 계획(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 과장)을 비롯해 전기차 현황과 발전방향(이항구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 G밸리 전기차 보급 확대 방안과 전략(김필수 한국전기차협회 회장), G밸리 교통체계(황상규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EV충전 인프라현황 발전 방향(이규제 포스코ICT 부장), G밸리 G드라이브 현황 및 현안(이재우 G밸리 카쉐어링 협동조합 회장) 등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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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구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이 제2회 G밸리 전기차와 스마트 그린시티 세미나에 참석해 전기차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전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친환경차 대명사’로 꼽히던 하이브리드의 성장세를 웃돌고 있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1% 비중이 된다면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1%가 넘어가면 차량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석유 업체들이 전기차로 가면 안된다고 주장하는데 이미 해외에 유명 석유 업체인 쉘, 토탈 등은 전기차 사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 주도 하에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작년 중국이 51만대를 넘어섰고, 유럽과 미국을 합쳐 30만대가 넘은 것을 감안하면 전세계 전기차 판매는 80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를 시작한지 20년 만에 1000만대를 넘겼는데 전기차 판매의 성장은 이보다 빠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올해 중국의 전기차가 75만대로 예상됐는데 연초인 1월 판매가 급감했다"고 우려했다.

올해 국내 전기차는 1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볼트, 테슬라가 올해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 이상 되는 전기차를 내놓는다"며 "신제품이 기존 시장에서 1%를 넘어가면 나중에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 전기차 수요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유럽에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 자동차 강대국이지만 10위권 밖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각국별로 볼 때 보조금 효과가 있는데, 중국이 현재 주춤하는 원인도 보조금으로 보고 있다. 결국 보조금이 수요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데, 작년 말부터 우리나라에서 전기차 반대 여론이 심하다. 이는 폐쇄적인 혁신시스템을 중심으로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라며 "반대 여론도 하나의 의견으로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역설했다.

올해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목표는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보급 목표를 1만4000대에서 1만8000대로 상향 조정했다"며 "수요 조사를 해봐도 올해 목표는 무리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까지는 성능 및 충전 인프라 초기 보급 등 제약 요인을 걷어나가는 단계"라며 "향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전기차 의무구매 비율 준수 및 추가 도입을 독려하고 제조사는 전기차 판매 특별 프로모션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기차 확산이 더뎌지는 근본적인 원인과 향후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이 산업연구위원은 "독일이 빨리 갈 수 있는 이유는 교육부에서 7살도 이해할 수 있는 전기차 홍보자료를 배포하는 등 향후 이견과의 충돌을 사전에 방지했다"며 "공대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소기업에서 인력 조달을 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담은 보고서도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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