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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20일 대전 탄방동 둔산사옥에서 회사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사진=계룡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계룡건설은 20일 회사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정유년의 시작을 알렸다.
계룡건설은 20일 오전 10시 대전 탄방동 둔산사옥 16층 강당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을 비롯해 이시구 전임회장, 한승구 부회장, 이승찬 사장과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 협력업체 사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6년 동안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 전국 10위권의 중부권 최대 건설기업이 되기까지 계룡건설의 역사를 회고하고 ‘도전·개척·일로매진’의 창업이념을 되새기며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웅비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주문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해는 처절한 생존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 한 해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혼란이 극에 달했고 국제정세도 불안한 해였다"면서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경쟁력을 갖추고 경영성과를 향상시켜 수주, 소화면에서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계룡건설에 따르면 당사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향상되면서 수주와 소화에서 창사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계열사들도 당초 목표를 초과해 그룹전체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공공부문 수주에서는 대형건설사들을 제치고 전국 수주 1위를 달성했다.
계룡건설 측은 "올해 KR산업, 계룡산업, KR유통, KR C&M, KR스포츠 등 그룹 전체 사업목표를 전년도보다 상향 책정하고 반드시 달성해 양적·질적의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운영목표는 △전진비약 △소통화합 △가치창조 △비전2020 등으로 정했다.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영방향으로는 △새시대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구조개편 △소통과 화합을 통한 경영시스템의 개선과 경계선 업무의 누수방지 △빈틈없는 매뉴얼과 기본과 원칙준수 △재무구조 개선과 손실제로 리스크 관리 △공사의 대형화와 공공수주 극대화 △새로운 성장동력과 신종사업 발굴 △원가절감 방법의 전략적 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 △지역의 대표기업에 맞는 사회참여와 책임확대, 신기업문화 창조 △안전제일 ZERO DEFECT 운동 △ 최상의 품질과 고객서비스 제공 △ 준법적인 윤리기업 등을 제시했다.
이 명예회장은 "임직원 각자가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정책으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룹 장기근속자(윤길호 외 68명)와 우수사원(자랑스런 계룡인상 송인재 외 40명) 및 우수 부서와 현장, 우수협력업체 등에 대해서도 시상과 포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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