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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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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효과 드디어…7개월만에 산유량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20 10:49


[에너지경제신문 한상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량 감산 합의가 이행되면서 지난해 12월 OPEC 생산량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12월 1일 평균 3309만 배럴로 전달(1일 평균 3420만 배럴)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IEA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 12월 1일 평균 3309만 배럴로 전달(1일 평균 3420만 배럴)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OPEC 원유 생산량은 사우디 감산과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IEA는 "OPEC 회원국이 감산 약속을 이행하면서 1월에는 생산량이 더욱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일 평균 3250만 배럴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IEA는 원유 재고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수요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지난해 11월 말 정례회의에서 하루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한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0월 1일 평균 생산량을 기준으로 120만 배럴 줄어든 규모다.

OPEC의 감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공급과잉에 따른 저유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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