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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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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두 아들…김동관-동원 4차혁명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9 16:23
김승연 두 아들…김동관-동원 4차혁명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안희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가 2017 다보스포럼을 통해 글로벌 경제리더를 만나고, 세계적 석학들과 세션에 참가해 신고립주의와 4차 산업혁명을 파도를 넘을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번 다보스포럼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도 참가해 200명이 넘는 글로벌 리더와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 다보스 김동관

▲2017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김동관 전무와 하니웰 관계자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 오피스’ 개설 글로벌 한화 브랜드 알려 = 한화는 다보스포럼 메인 행사장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최적지에 현지 사무실을 마련해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활용했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HANWHA’ 브랜드 옥외 간판은 콩그레스센터를 찾은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수만 명의 방문객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서 한화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한화는 총 60회 이상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200명이 넘는 글로벌 리더를 만나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해법을 발굴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신조류 변화 찾아나서 = 다양한 산업군이 주최하는 세션 참가 등을 통해 10년 후를 내다본 신기술, 신사업, 신시장을 개척을 위한 동시대적 아젠다를 파악하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이번 다보스포럼의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 주제에 맞춰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비한 방향을 찾는데 주력했다. 포럼 마지막날인 20일 오후 2시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에너지 게임 체인저’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가한다. 그는 2010년 이후 8년 연속 다보스 포럼을 찾으면서 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금융-디지털융합 세계적 조류 이해도 제고 =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이번 포럼에서 핀테크와 새로운 금융질서 등을 발굴하는데 주력했고, 젊은 창업자들과 아시아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상무는 17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FPT사의 지아빈 투루옹 회장을 만났고, 인도의 핀테크 솔루션 회사인 FTCASH사의 바입하브 롣하 대표이사 등을 면담했다.

한화 다보스_. 2017 다보스포럼. 김동원상무와 FPT사와의 면담

▲한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동원 상무와 FPT 관계자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항공우주-에너지장비 도전 =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는 17일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생산의 미래’ 세션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첨단로봇’ 등 세션에 참석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이 나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특히 다보스포럼 내 올해 처음 발족된 ‘항공우주산업 커뮤니티’위원회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항공우주산업이 나아갈 길도 논의했다.

신현우 대표는 김동관 전무와 함께 에너지장비 분야 세계적 기업인 GE Oil & Gas사의 로렌조 시모넬리 사장을 만나 에너지장비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한화그룹과 GE Oil & Gas사 간의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적 기술 선도기업인 Honeywell사의 데이브 코티 회장과 M&A 전략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insight를 교환하는 한편 항공 분야에서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토의했다.

▶한화토탈, 글로벌 석유화학 강자 모색 = 김희철 한화토탈 17일 ‘에너지의 미래’ 세션에 참여해 급변하는 에너지시장의 미래 성장세에 대한 글로벌 산업 리더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외에도 ‘탄소시장, 기후위기, 글로벌 에너지 전망’ 세션 등 다보스포럼의 다양한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이후 러시아의 Sibur홀딩의 드미트리 코노프 회장, 프랑스 TOTAL사의 빠드릭 뿌요네 회장, 태국의 화학섬유기업인 인도라마사의 스리 프라케쉬 로히아 회장 , 독일 Lanxess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스페셜티 케미칼 회사 대표들과 만난 케미칼 사업의 전망,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한화그룹 방문단은 다보스 주요 포스트에서 열린 재팬 나이트, 인도네시아 나이트, 매킨지 나이트아람코 리셉션, 블랙락 리셉션 등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글로벌 경영 속도를 높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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