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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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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주요 분양단지는…2월 중 전국 1만2천여가구 공급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19 10:38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올해 분양시장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월부터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2월 중 분양할 계획인 단지는 총 12개 단지, 1만199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19개 단지, 7770가구) 대비 58.9%(4446가구)가 증가한 물량이고, 올해 1월(예정 물량 포함 6856가구)보다도 5000가구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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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연초 분양시장은 설 연휴 분포에 따라 분양일정이 조정되며 통상 설 이후에 분양이 본격화 된다"며 "올해 2월은 청약 및 대출 등의 규제로 1순위 청약자수가 줄면서 전반적인 청약률은 낮아지겠지만 분양물량에 비해 미분양 증가가 미미하다면 분양시장은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설 이후 분양 계획을 준비해 두고 있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100㎡ 46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백련산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52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공급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영종하늘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고, 작년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서울방면 교통여건이 좋아졌다"며 "파라다이스시티 개발 대형 개발사업 또한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4지구에 전용면적 59~102㎡, 총 1090가구의 오산시티자이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오산도심과 동탄2신도시 더블 생활권으로, 10월 입주예정인 1차(2040가구)와 3100여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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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도 분양 계획이 잡혀있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복합 2,3블록에 전용면적 80~113㎡, 총 2936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 오피스텔 등과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부산서부지청이 인근에 들어서며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 전용면적 59~110㎡, 총 1495가구 규모의 서청주파크자이를 공급한다. 대규모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관련 종사자들이 출퇴근하기 좋다. 롯데마트,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청주프라임병원 등 편의시설과 의료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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