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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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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신임 홍준기 사장 영입…에너지솔루션 ‘가속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02 14:10

전 코웨이 대표이사 출신, 뛰어난 경영 능력·대내외 소통 중시 전문경영인

▲경동나비엔 홍준기 신임사장이 자사 보일러 제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제공=경동나비엔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 기자] 경동나비엔이 최재범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전 코웨이 대표이사인 홍준기씨를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홍준기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스페인공장 공장장, 헝가리 생산 및 판매 법인장을 거쳐 코웨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코웨이 대표이사 시절 뛰어난 경영 능력과 적극적인 대내외 소통을 통해 재임 7년2개월간 코웨이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으며, 정수기 중심 코웨이를 생활환경기업으로 변모시키며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신임 사장을 영입한 이면에는 기존에 구축한 글로벌 역량과 안정적인 품질,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활환경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완성하겠다는 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그간 북미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1위,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던 경동나비엔은 2016년에는 처음으로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해외 판매를 통해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그간 보일러와 온수기 등 난방 기기를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쾌적한 온도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회사의 장점인 에너지를 제어하는 능력과 열을 활용하는 기술력에 신임 사장이 가진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소비자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범 신임 부회장은 2011년부터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수행해온 6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역할을 마치고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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