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김양혁 기자

kyh@ekn.kr

김양혁 기자기자 기사모음




현대차 노조 ‘임금 7만원’ 인상 수용할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9.27 20:33
현대차 노조 ‘임금 7만원’ 인상 수용할까

2016092501010007050
[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만원 인상안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에 추가 제시했다.

현대차는 27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7차 임금협상에서 1차 잠정합의안에서 2000원이 오른 기본급 7만원 인상안을 노조에 냈다. 올해에 한해 주간 연속 2교대 포인트로 10만 포인트를 지급하겠다는 안도 추가했다.

이 포인트는 현대차와 연계된 온·오프라인 업체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박유기 지부장은 중앙쟁대위속보를 통해 "2차 잠정합의를 한다는 것은 올해 교섭 마무리를 뜻한다"면서 "오늘 제시는 현장의 입장과 거리가 멀다. 임금성 추가 제시하라"고 밝혔다.

노사는 현재 회사 추가안이 나온 이후 내부 조율과 논의 등을 위해 정회 중이다. 다만 이날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더라도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 위해 28일 하루 더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쟁대위지침 공지를 통해 28일 제 27차 단체교섭이 예정됨에 따라 기존 6시간 파업 지침을 4시간 부분파업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