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펌프, ‘하이-멀티5‘…전자제어 방식 채택 최대 33% 에너지↓
솔라루체, ‘더 엣지 LED조명’…기존 조명보다 전력 소비 46%↓
신일산업, ‘블랙라벨 에어 서쿨레이터’…에어컨과 콤비 전기소비↓
[에너지경제신문 여영래기자] 최대 전력수요가 7월 들어 3번이나 경신됐다. 에너지 절약이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와 기업들이 절전 캠페인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일반 가정 역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묘수 찾기에 여념이 없다. 그 바람에 윌로펌프, 솔라루체, 신일산업 등 중소·중견기업이 내놓은 에너지 고효율 가전(家電) 제품과 설비 제품이 주목을 끌고 있다.
▲<윌로펌프 ‘윌로-하이 멀티 5’> |
▷윌로펌프 ‘윌로-하이 멀티 5’= 여름철엔 무더위로 물 사용량이 급증한다. 물 사용 증가는 자연스럽게 물을 옮기는 펌프의 전력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글로벌 펌프 전문기업 윌로펌프는 지난해 7월 국내로 이관한 본사 글로벌 생활용 펌프R&D(연구개발) 총괄 센터에서 프랑스 기술과 합작을 통해 차세대 소형 가압펌프인 ‘윌로-하이 멀티 5’를 개발, 최근 시중에 내놨다.
이 제품은 전자 제어 방식으로 작동되는 인버터 기술을 이용,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공급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제어해 준다. 기존 펌프 대비 최대 33%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월로측의 설명이다.
또한 흡음제와 소음방지 커버를 사용하고 전수로 냉각 방식을 사용함에 따라 동급 제품 중 최저 소음을 구현했으며, FDA 승인을 받은 자체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녹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솔라루체 ‘더 엣지 LED 조명’> |
▷솔라루체 ‘더 엣지 LED 조명’= LED 조명은 고효율 에너지 제품 중 가장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기기 분야다. 특히, LED 분야에서만 한 우물을 파온 솔라루체가 개발한 ‘더 엣지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무려 46%까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직하 발광 방식과 달리 LGP(Light Guide Panel)을 사용, 측면에서 LED 빛을 반사시켜 균일하게 빛을 내는 측면 발광 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동일 전력을 사용하더라도 훨씬 밝은 빛을 냄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장착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절연 BAR를 적용해 LED 소자를 보호함으로써 감전 위협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였으며, 측면 발광 방식의 면광원을 구현해 눈부심이 덜하다.
이외에 초박형인2cm 두께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설치가 쉽고, 등기구 뒷면을 완벽한 밀폐형 구조로 설계해 조명 안으로 벌레나 이물질의 유입을 막아,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일산업 ‘블랙라벨 에어 서쿨레이터 |
▷신일산업 ‘블랙라벨 에어 서쿨레이터= 에어 서큘레이터는 여름철 에너지 소비 주범인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전기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최근 무더운 날씨기 이어지면서 각광 받고 있는 절전형 제품 중 하나다.
종합가전 기업 신일산업의 ‘블랙라벨 에어 서큘레이터(SIF-FC10K)’는 기존 에어 서큘레이터와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다. 올해 6월 출시한 이후 불과 50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최대 15m까지 도달하는 직진성 고속 바람을 쏘아 상층부와 하층부 공기를 골고루 순환시켜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를 통해 실내 곳곳으로 바람이 퍼져 여름철 높은 습도에 따른 불청객인 끈적거림, 불쾌한 냄새, 곰팡이 등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4단계 풍량 조절과 다양한 바람 유형 선택 기능 등을 통해 선풍기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