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가스, 대전교도소 의료봉사

▲11일 대전교도소에서 (앞줄 왼쪽부터)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 김정선 대전교도소장,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와 봉사단이 의료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시가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창훈 기자] 충남도시가스가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와 11일 대전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서는 스포츠닥터스 홍보대사인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의 특별 강연회도 진행됐다.

대전과 계룡지역에 도시가스, 열, 전기 등을 공급하는 충남도시가스는 이날 간식과 함께 대전교도소에서 요청한 정신과, 내과, 치과 등의 전반적인 진료를 제공했다. 또한 영양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약품 후원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심권호 대한레슬링협회 이사는 ‘레슬링에서 인생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수용자 및 교도관 등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충남도시가스는 스포츠닥터스와 6월 15일 국내외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이번 대전교도소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돼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이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시가스와 스포츠닥터스는 올해 하반기에는 가수 김장훈과 함께 교도소 의료봉사 및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시가스는 2005년 희망 나눔 봉사단 활동을 시작으로 희망 나눔터 활동, 이응노미술관 후원(법인멤버십 1호 회원), 카이스트 미래과학캠프 개최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