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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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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EP 소재 야심작 폴리케톤, ‘포케톤’ 브랜드로 ‘런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4.22 14:38

박준형 화학PG장 "고객사와 파트너십 강화, 신규 거래선 판로개척에 힘쓸 것"

[에너지경제
신문 안희민 기자] 효성이 작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인 폴리케톤의 브랜드 명칭을 ‘포케톤’으로 짓고 시장에 런칭했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포케톤을 ‘차이나플라스 2016’에 처음 선뵈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화학PG의 폴리케톤 사업단이 참가해 포케톤이 적용된 제품인 커넥터와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용 부품, 기어 및 스위치 등 전기전자 부품 등을 선뵈고, 오일&가스 파이프 및 타이어코드용 원사, 멤브레인 모듈 등의 산업용 제품을 함께 전시한다.

폴리케톤은 효성이 지난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신소재다. 올레핀과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가 주재료다. 폴리케톤 1톤 생산에 드는 일산화탄소의 양은 약 0.5톤으로 연간 5만톤의 폴리케톤을 생산하면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또 폴리케톤은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폴리아세탈(POM) 대비 14배 이상이다.

박준형 효성 화학PG장(사장)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 판로개척에 힘써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당사의 포케톤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전 세계 약 40개 국에서 모인 33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며 참관객은 14만명으로 예상돼 효성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친환경 신소재 ‘포케톤’을 알리는 최적의 기회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민 기자ah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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