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회까지 공개…‘새내기’ 안재현 매력 부각
▲강호동(왼쪽부터),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go 웹예능 ‘신서유기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나영석 PD가 만드는 ‘신서유기’ 시즌2는 19일 오전 ‘을왕리, 신(新)전설의 시작’부터 ‘삼장법사 정하기! 삭발 주인공은?’, ‘달콤살벌한 동침! 요괴 첫날밤’, ‘NAK-0 사건편’, ‘NAK-0 레이스 해결편’ 등 5편의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강호동과 은지원, 이수근 등 기존 멤버 3명에 입대한 이승기 추천으로 합류한 안재현까지 네 멤버가 을왕리의 한 팬션에서 처음 만난 뒤 공항으로 출발해 쓰촨성 청두 숙소에 닿기까지의 과정이 등장했다.
제작진은 제2대 삼장법사에게 삭발해야 하는 ‘특권’을 부여,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또 청두 공항에 내린 직후에는 카메라 3대만 달랑 두고 모두 철수, 숙소까지 찾아오게 했다. 멤버들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자 트렁크 2대를 한국으로 보내버리는 ‘독함’도 보여줬다.
시즌2 1~5회에서는 해사하고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안재현의 매력이 주로 부각됐다.
특히 ‘요즘 청년’ 안재현과 ‘옛날 아재’ 강호동의 상반된 캐릭터가 빚어내는 재미가 포인트 중 하나였다.
안재현은 강호동을 보자마자 "강호동 하면 ‘1박2일’ 시절 폭력적인 모습이 생각난다. 피해자는 생각이 안 난다"는 인사를 건넸고, 강호동은 마치 예비 사위를 대하듯이 사는 곳과 가족관계, 고향 등 호구조사를 했다.
이수근의 과거 불법 도박과 강호동의 세금 문제, 은지원의 이혼 등 멤버들의 ‘어두운’ 과거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유머 대상이 됐다.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큰일 한번 치르면 기억이 안나재"라며 동병상련의 처지임을 드러냈고, 이수근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안재현에게 "결혼에 대해서는 은지원에게 물어봐야 해"라고 농담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