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가 11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신성솔라에너지의 매출액은 1705억6962만5000원이다. 이는 전년도보다 10%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6억3108만6000원으로 2014년보다 106억3531만9000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0억4407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34억3394만5000원 늘어나 흑자전환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태양전지 생산라인 증설과 가동율 상승으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솔랑에너지의 자회사인 신성에프에이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38.3% 증가한 1871억2021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성에프에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설비 이송장비 제조 전문기업이다.
신성에프에이의 영업이익은 92억5917만3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19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8억949만9000원으로 76.1% 증가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자회사로 신성에프에이와 신성이엔지가 있으며 11일 공시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 15%) 이상 변경 시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공시해야하는 조항에 따라 신성솔라에너지와 신성에프에이만 공시했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중국 평판디스플레이(FPD) 투자 증가와 시장점유 확대, 환율상승에 따른 외환차익 증가가 요인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