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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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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재벌 3세 시대, 그들은 누구인가? -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서현 사장 ④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1.29 08:06


















2016년 한국 패션산업은 경기 침체와 작년 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저성장과 적자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경쟁 과열로 성장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 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재도약을 위해 오너 경영인들이 직접 나서 중국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패스트패션의 대표주자이자 국내 SPA 브랜드가 넘어야 할 큰 산인 '유니클로'는 2005년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 뒤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SPA 브랜드를 출시하기 시작했지만, 글로벌 브랜드를 따라잡기엔 이미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었죠.

이에 각 그룹의 패션 산업의 총대를 메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이서현 사장, 신세계 백화점부문의 정유경 사장,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은 중국으로 전장을 옮겼습니다. 세 여성 오너 경영인은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성장 전망이 밝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패션 산업을 손에 쥐고 중국에서 숨막히는 2차 대전을 벌일 올해, 삼성물산을 '글로벌 회사'로 키우려는 이서현 사장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육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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