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중국 투자회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인 맨체스터시티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
AFP통신은 1일(한국시간) 중국미디어캐피탈(CMC)과 시틱(CITIC) 캐피털이 맨체스터시티 모회사 지분 13%를 4억 달러(약 463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MC 관계자는 "CMC와 우리의 컨소시엄 파트너인 시틱 캐피털은 이번 투자를 중국이 세계 축구계에 공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봤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영국 방문시 맨시티를 방문한 이후 약 한달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 규제당국의 승인 절차는 남아있다.
맨시티는 2008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인수했으며 현재 2015~2016 EPL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