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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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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N]생보업계 설계사 정착률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1.25 09:24
상반기 22개 생보사 1년차 설계사 정착률 평균 36% 그쳐
업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설계사 소속감 고취 노력

[에너지경제N]생보업계 설계사 정착률 잡아라

▲신한생명은 FC존중문화 정착 일환으로 신한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신한공감 시즌Ⅲ’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다혜기자] 보험 설계사 정착률이 높아지면 영업효율이 오른다. 더불어 고객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때문에 보험사마다 소속 설계사가 영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 22개의 소속 설계사 13월차 정착률은 평균 36.2%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등록한 설계사가 1년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에 임한 비율이 낮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영업환경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워져 생보업계는 설계사 정착률을 높이고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설계사 지원제도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신한생명의 ‘신한공감’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신한생명은 ‘FC존중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보험업에 대한 자부심과 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계층별 동기부여 프로그램 ‘신한공감 시즌Ⅲ’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신한공감 시즌Ⅲ’는 ‘회사와 함께, 하나됨’을 느끼고 FC 스스로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라는 의미에서 ‘감동(感動)’ 이라는 콘셉트를 정하고 동행(성공을 향한 도전), 동감(보험업에 대한 자부심), 동심(로열티 제고)의 항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현장 핵심그룹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한생명만의 강한 영업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FC존중문화를 정착시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설계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장기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FC들에게 회사 경영 성과에 따라 미래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3년 뒤 해당 FC의 자격을 다시 한번 검증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1년간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600명을 선정하며 영업성과, 활동기간, 25회차 및 37회차 계약유지율, 완전판매 여부 등의 엄정한 내부 평가기준으로 재검증해 최종수령자를 확정한다.

2년차에 접어든 ING생명 설계사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감이 높아지고 보다 더 고객을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는 계기가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AIA생명은 ‘쉬즈 AIA(She’s AIA)’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 또는 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거나 커리어를 전향해 종합자산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여성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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