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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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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수출주 실적 기대감에 강세…코스피 2019.53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0.08 16:37
[에너지경제신문 장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형수출주 실적 기대감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점아 등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9포인트(0.68%) 오른 2019.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0.52포인트(0.52%) 오른 2016.3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90선까지 밀렸으나 장 후반 급등하면서 201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삼성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연기되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나타났다"며 "위험자산 전반적으로 안도감이 생겨 신흥시장 전체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기업의 실적이 관건인데 삼성전자에서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대형수출주의 실적기대감이 늘어가는 모양새"라며 "장 후반 기관들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강세로 마치는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46억원, 32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1853억원어치를 담았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 1457억원, 40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 총 18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섬유의복(0.53%), 종이목재(0.04%), 의약품(0.01%), 비금속광물(0.02%), 철강금속(3.50%), 기계(1.51%), 전기전자(1.32%), 의료정밀(0.83%), 운수장비(1.90%)등이 상승세로 마쳤다.

음식료업(-0.06%), 화학(-0.06%)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주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52%), 현대차(0.93%), 삼성물산(0.32%), SK하이닉스(0.67%), 현대모비스(3.50%), 삼성에스디에스(0.86%), 삼성전자우(0.10%), 아모레퍼시픽(0.79%), 기아차(1.94%), SK텔레콤(0.97%), 삼성생명(1.00%), 신한지주(1.60%), LG화학(0.70%), NAVER(0.54%)등 시총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71%) 내린 674.97로 문을 닫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4.64포인트(0.68%) 오른 684.47로 개장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134억원어치를 담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2억원, 953억원 어치를 매도하면서 지수의 약보합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셀트리온(0.72%)과 GS홈쇼핑(0.16%)을 제외한 다음카카오(-2.07%), 동서(-2.98%), CJ E&M(-1.99%), 메디톡스(-2.68%), 파라다이스(-2.20%), 로엔(-3.72%)등 대부분의 상위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60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으며 거래대금은 14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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