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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1회째 맞는 횡성한우축제는 섬강 둔치에서 7일 개막해 ‘맛보소, 즐기소, 쉬어가소’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11일까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옛 머슴이 품삯을 정할 때 돌을 들어 힘을 겨루던 것에 착안한 ‘머슴돌 들기 경연대회’와 초대형 한우 풍선을 따라 행진하는 ‘한우풍선 퍼레이드’가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끈다.
또 축제장에 테마목장이 마련돼 외양간, 소 밭갈이, 송아지 놀이마당, 한우놀이터 등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아울러 축제기간 횡성지역의 기업체 홍보관도 지난해보다 5배 늘려 올해는 20동을 운영해 제품전시와 판매 등을 벌인다.
8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외국인 서포터스 6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장을 돌아보며 풍선 퍼레이드와 머슴돌, 씨름대회, 농경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알린다.
이밖에 상설행사로 횡성한우 전시, 판매점과 셀프음식점, 요리전문가 초빙 가족요리 체험, 수상카 등이 운영된다.
횡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 연계한 외국인 팸투어를 비롯해 부스를 확대한 기업체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기에 도움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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