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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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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최신 기술 담은 가이드북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8.31 20:42

전력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70선 가이드 북’ 발간...최신 기술력 확보, 상용화 기여

전력연 가이드북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발간한 ‘사업화 유망기술 가이드북(KEPRI Technology Solutions)’

[에너지경제 양세훈 기자] 전력산업계의 기술력확보와 상용화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최인규)은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자체 개발 우수 연구성과 70선을 담은 ‘사업화 유망기술 가이드북(KEPRI Technology Solutions)’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지난 50여 년간 765kV 송전시스템, 초고압직류송전(HVDC), 스마트배전운영시스템(SDMS),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초초임계압(USC) 발전, 가스터빈 운전 중 코팅기술 등 전력산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왔으며, 3000여 건이 넘는 특허를 활용해 국내외 기술이전은 물론 송전선로 애자점검로봇의 중국 수출 등 글로벌 기술사업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

이처럼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의 확산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세계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및 영어 등 2개 국어로 만들어진 ‘사업화 유망기술 가이드북’을 발간·배포하게 된 것이다.

가이드북은 미래유망기술, 발전, 송변전, 배전 분야에서 최근의 연구개발 결과물 중 엄선된 70여건의 사업화가 유망한 연구개발 성과물이 수록돼 있다.

특히, 2015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과 美피츠버그 국제발명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장치기술’ 및 기술종주국이라 자부하던 미국에 역수출하여 화제가 되었던 ‘IEC61850 적합성 시험시스템 및 가상서버’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 등을 수록했다.

또한, 한전의 기술이전 제도 및 절차 안내를 통해 관심있는 기업이 쉽게 연구개발 결과물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가이드북을 한전 협력기업에 배포하고, 전시회 및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내외 산학연에 배포하는 한편, 홈페이지(www.kepri.re.kr)에 전자책을 게시해 전력산업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력연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이드북에 포함되지 않은 1000여 건의 특허 및 논문 등을 추가 공개하고 있으며, 기술이전 신청과 기술지원 및 기자재 공동활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인규 전력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이 만들어 내는 연구개발 성과를 가이드북으로 발간하여 국내 전력산업계가 용이하게 최신 기술에 접근하고 신사업 창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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