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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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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문화예술위 권영빈 · 예술센터 유인화 형사 고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5.23 16:00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 한국공연예술센터 유인화 센터장 등 6인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21일 형사 고소했다. 왼쪽부터 서울연극협회 공재민 사무처장, 손훈모 변호사,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 지춘성 이사 (사진=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에너지경제 박진우 기자] 2015 36회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박장렬, 이하 서울연극제 집행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 한국공연예술센터 유인화 센터장 등 6인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21일 형사 고소했다.

고소당한 6인은 약 1개월간 아르코 대극장을 폐쇄해 서울연극제 진행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 이들이다.

한국공연예술센터(센터장 유인화)가 서울연극제 개막 하루 전 일방적으로 아르코 대극장 폐쇄를 통보하면서 밝힌 이유는 안전이었다. 조명을 장착하는 대극장 구동부에 문제가 발견돼 조명이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극장 문을 닫고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는 고소장에서 아르코 대극장 구동부의 문제점은 인버터 시스템(속도제어시스템)을 부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인터버 시스템을 부착하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인화 예술센터장은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구동부를 국내 공연장안전진단지원센터의 안전진단기관에도 해당되지 않는 S회사에 위임했다고 지적하고 “S회사는 인버터 시스템을 부착하지 않은 사실을 정확히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고 진단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폐쇄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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