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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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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여성 92%’ 흉터연고와 상처연고 구분 못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5.18 10:44

▲한국메나리니에 따르면 신체에 흉터가 있는 25~44세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여성 600명의 인식조사 결과 상처(89.3% 제대로 인지)와 흉터(88.8%)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중의 상처 치료제와 흉터 치료제를 정확히 구분해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8%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픽=한국메나리니)

[에너지경제 최용선 기자] 한국메나리니는 정보분석기업 닐슨 코리아와 함께 25~44세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흉터 관리 인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많은 여성들이 상처에 흉터 치료제를 바르는 등 올바른 흉터 관리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메나리니에 따르면 신체에 흉터가 있는 25~44세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흉터 치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상처(89.3% 제대로 인지)와 흉터(88.8%)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었다.

상처는 절개, 외상, 화상 등으로 생체의 손상된 상태를 뜻하고 흉터는 손상되었던 피부가 치유된 흔적을 기준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시중의 상처 치료제와 흉터 치료제를 정확히 구분하여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8%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는 상처 치료제를 흉터 치료제로 알고 있거나,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상처 치료제나 흉터 치료제의 잘못된 사용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2년 이내 흉터 치료제를 사용해본 사람 212명 중 67.5%가 상처 단계부터 바른 것으로 나타났고, 상처가 생기자 마자 사용한 응답자도 28.8%에 달했다.

상처가 아물어 상처치료제는 흉터 개선 작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처 치료제는 상처부위의 소독과 염증제거, 상처를 치료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반면 흉터 치료제는 상처가 아문 후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흐리고 평평하게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흉터 전문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상처가 아문 후, 혹은 딱지가 떨어진 직후부터 통상적으로 3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해야 올바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흉터가 생긴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다친 상처로 인한 흉터’가 49.3%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였으며, 수술/꿰맨 상처로 인한 흉터(13.9%), 여드름/피부병으로 인한 흉터(12.8%), 사고, 외상 후 상처로 인한 흉터(12.8%), 화상으로 인한 흉터(9.5%) 순으로 나타났다.

흉터 치료 방법 조사 결과는 41.5%에서 별 다른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응답, 많은 사람들이 흉터가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

흉터 치료를 한 경우에는 대부분 병원 방문(29.8%), 약국에서 의약품 구입(27%)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수에서는 에스테틱/피부관리실(0.8%), 민간요법(0.7%), 인터넷에서 제품구입(0.3%)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처가 아물 때 정상적인 상처 치유 과정을 겪으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은 흉터로 남지만 잘못 관리하면 비대성 흉터나 켈로이드성 흉터로 남을 수 있다. 흉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아문 후에 가능한 빨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아직까지 흉터 관리 및 흉터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 흉터는 흉터 전문 제품을 통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며, 올바른 타이밍에 사용해야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메나리니의 흉터 전문 제품 ‘더마틱스 울트라’는 흉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 선정된 실리콘 겔 성분으로 최신 CPX 성분이 흉터를 부드럽고 평평하게 하며, 비타민C가 함유되어 변색된 흉터를 흐리게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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